MOBY-DICK 物語 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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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은 점점 격하게 보트를 끌고갔다。「로프를 양손으로 끌여 올려라!」라고 에이하브는 큰소리로 외쳤지만 다들 힘이 빠져버렸다。백경이
에이하브의 보트로 향해오고 있었다. 보트가 큰 턱에 걸렸다 ,겨우 빠져나왔다。바다로 도망쳐 나온 에이하브는 백경의 등뒤를 타고서
몇번이고 작살로 찔러됐다。
그리고 바다속으로 가라앉은 모비딕이 다시 바다에 모습을 보였을때、남자들은 봤다。백경의 배에 로프에 휘감겨 죽은 에이하브가 손짓을
하고있는 것을!
「죽어서도 손짓을 하고 있다니!」다들 힘이 빠져버렸다 。「정신차립시다」그때、스타밬은 외쳤다。「도망치지 말고 뒤를 쫓자 !그냥 몸뚱아리만
클뿐 고래일뿐이다。고래잡이가 고래를 무서워하면 어떡한단 말이냐!」모비딕이 또 가까이로 왔다. 보트는 차례차례로 바다속으로 곤두박질
쳐졌다。 거기다가 모비딕은포경선에 몸을 부딪혔다. 배는 부숴지고 토막난 나무토막은 아무런 움직임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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